Description

2012년 부모가 없는 아이, 버려진 아이, 어른 보호의 부재로 방치된 아이들을 하나 둘씩 돌보며 함께 살게 된 것이 사랑의 집의 시작이었습니다.

캄보디아는 알코올중독, 그로인한 가정폭력, 가난, 에이즈, 약물, 등으로 수많은 가정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붕괴된 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이 불행들은 아이들에게 가장 고통을 줍니다. 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 아이들은 시설에 맡겨지거나 아주 어린 나이에 노동현장에 내몰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감히 꿈을 가지지도 못합니다. 어른이 아니지만 어른이 되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은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사실에 아이들은 절망합니다.

엄마 아빠의 얼굴을 모른다는 것, 엄마가 아버지에게 수도 없이 맞는 모습을 직접 보는 일, 아버지가 엄마에게 옳겨 놓은 에이즈로 인해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가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해야 하는 일은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잔인한 폭력입니다.

적어도 누군가는 이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 울타리 안은 언제나 안전하기에 편안히 먹고, 뛰놀고,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그 울타리 안에서 마음과 몸이 바르게 자라 정상적인 어른으로 자라기를 소망하는 마음, 그 울타리를 통해 예수님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 사랑의 집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사랑의 집은 현지인 보모와 외국인 선교사들이 고아, 학대 아동, 결손 가정의 아동, 그 외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양육될 수 없는 초등학교 연령대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중학생으로 진학하면서 학교 기숙사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아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양육하는 곳입니다.